오늘은 中国人의 발음에 관하여 알아 보자.
中国 山东半岛의 가장 동쪽 끝은 荣成市(영성시) 지역이다.
威海市의 부두앞 광장에서는 새벽부터 하루 종일 택시기사들의 호객소리가 끊이지 않는데
荣成가는 택시 기사들의 외침은 한결같이 "융청"이다. 결코 "룽청"이라고는 들리지 않는다.나는 늘 이점을 궁금해 왔었다.
땀흘리며 온 마을을 살피며 다니는 중에 우리의 30년전에나 보던 수동식 물펌프로 물을 길어 오이밭에 물을 주고 있는 71세 노인과 대화중에 나를 보고 한구어인(韩国人)하는 것이었다.
위의 글은 본인이 2010.7.12-2010.7.23일 12일간 산동반도 지역을 돌며 듣고 느낀 일종의 산동 방언여행의 기록을 다시 옮겨 본 것이다.
위에서 보면 우선 荣成(Rongcheng)의 발음이 현지인들의 입에서는 자연스럽게 룽청이 아니고 융청 즉 R 이 발음이 없이 발음된다는 사실이다.
그 밑의 71세 오이밭에 수도 펌프질로 물을 깉던 노인이 나를 보자 "한구어인"이라고 했던 사실이다.이곳에서도 韩国人(Hanguo-Ren)은 분명히 한구어런이었어야 하나 노인의 자연 발음에서는 한구어인(Hanguo-In)으로 발음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R"발음의 도입 현상인데................................................
이러한 R 발음은 매우 인위적인 것이어서 현지인의 자연음에서는 나오지 않는 매우 작위적인 요소이다.현재는 보통화의 교육 결과로 작위적에서는 벗어났지만............
이러한 현상에 관해서 당시 한국에 유학생으로 오는 학생을 중국 현지에서 만나 예기해본 결과 자기네들 국어(중국어 시간)에 북경발음 요소중에 이러한 R발음이 있었다고 배웠다고 한다.이것은 북경이 수도로 결정되고 그 북경말이 표준어로 전 대륙을 교육함에따른 결과물인것이며 극히 인위적인 것이어서 토착인의 자연 발음과는 괴리되는 것이다.
이세근(리스친,李世勤)---이 사람은 65세로써 꼭 한국 사람같이 생겼지만 요령성 안산(辽宁省鞍山市)출신이며 전에는 법원에서 근무하면서 권총을 차고 근무했다고 웃으면서 말할때 정말 우리와 같은 한국사람으로 인식될뿐한 사람이다.
내이름은 "이세근"이라고 한글을 천연덕스럽게 써보인다.
그런데 바로 이사람이 나의 언어 조사 대상이기도 하다.
바로 이 R음의 존재를 밝히는 작업 대상이다.
2013.4.5일 나는 이 R음이 어떻게 발음 나는지를 알아 보려고
担任과 责任을 발음케 했다.단인,저인 이 발음이 그의 입에서 나오는 자연음이었다.
나는 担任(Dan-Ren),责任(Ze-Ren) 즉 단런,저런,이러한 음을 기대했으나 그의 입에서는 계속해서 발음을 시켜도 "단인"-"저인"이러한 발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결국 "단런"과 "저런"이렇게 발음 해야 하지않는가라고 말하자 이제사 겨우 "단런" "저런"에 가깝게 발음을 인위적으로 고쳐 발음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 발음이 "단인" '저인" 이렇게 발음되고 있다고 지적해도 이들은 아예 그러한 음운상의 차이를 알지를 못하고 있었다.나의 말하는 내용에 지금 R음의 존재문제를 전혀 감지하지를 못하는 것이었다.즉 그러한 존재를 감지하지 못하면서 "단인" "저인"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이 R음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이유는 우리의 한자음이 이러한 현대 보통화 즉 북경어의 한구어런 중구어런 르뻔런 하는 이 "런" 즉 R 음이 우리의 현대 한자음과 다르다는 그 연원을 밝히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한자음이 한반도에 또는 일본열도에 건너간 시기는 일본어에서 당음계(唐音系),오음계(吳音系)의 존재로 볼때에 지금의 상해-개봉-서안(당시의 장안) 즉 上海-开封-西安(长安)쪽 지방의 당시 발음이 전래된 것으로 보이는 것과 연관된다.
지금의 북경어에서 보이는 R 발음 즉 한구어런 ,쭝구어런,르뻔런 이들의 "런"은 그후의 북경시대의 산물로써 우리의 한자음과는 관계가 없는 음인 것이다.
'语言 > 现地汉语研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민간용 간자체(中国民间简体字) (0) | 2013.04.17 |
---|---|
중국 강소성 연운항 지역 방언조사(江苏省 连云港地方方言) (0) | 2013.04.17 |
보통화로 통일되는 중국대륙 (0) | 2013.04.11 |
一点点의 방언 이까까 (0) | 2013.04.11 |
중국어 교육 성조가 중요하지 않다구? (0) | 2013.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