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교육 성조가 중요하지 않다구?

 

중국어 공부에 있어서 성조(聲調)는 중요하지 않다구 ?

 

 

 한다면 이것은 필시 그 젊은이의 중국어 학습을  오도 하고마는 것이  될것이다.

 

옛날 나는 시골에서 자라나면서 어른들의 "금년 농사 피농했어",라는 말을 수없이 들으면서 자라났다.

사실은 농사폐농(農事廢農)이라고 했어야 하겠지만 당시 시골형 발음법이었던 것이다.

중국어 발음에있어서 성조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이유는 성조없이 발음해도 현지인들이 알아서 들어 준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현혹된다면 그가 현재 중국어를 배우기를 시작한 단계라면 필시 "농사 피농"하게 될것이며 중국어를 포기해야 하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며 땅을 치며 후회한들 늦었을 것이다.한번 잘못된 발음을 익혀놓으면 거의 원상회복이 안되는 것이 중국어 발음이다.

 

나는 원어민도 아니고 현지에서 수많은 현지의 중국인들과 현지 실전 중국어를 익혀나가는 과정에 있다.

중국어는 면면히 그 성조의 구조를 그 언어의 내면에 내재시킨 성조의 언어인 것이다.

 

마치 성조를 중요시 하지 않고 중국어를 배워도 외국인이므로 짐작해서 알아 들어 준다고 한다면 여행이나 하고 올 사람에게 권하는 말이될 것이다.정말 어림도 없다. 한번 지금이라도 중국어 방송 예를 들면 中央電视台를 켜놓고 아나운서들의 방송을 가만히 들어보라.

그 성조가 지금 들리지 않는다는 말인가.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이 말이 성립되는 경우는 우리의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항상 부정적 결과를 향하고 있는 사안들이다.예를 들면 이러한 사안들인데...........

우리나라 언어는 기본적으로 토씨를 빼고나면 고유한 우리말 단어가 지극히 적다."사랑" "하늘" "강"...........아무튼 많지는 않다.

 

 

그리고 거의 한자어인데 이 좋은 양화(良貨)를 국가의 자손심을 지킨다는 명목과 학생들의  선거시의 득표를 의식 비위에 영합한 정치인들의 책임을 방치한 결과로 한 국가의 언어가 한없이 초라해 져서 지금은

 

"惡貨가 良貨를 驅逐한다"

 

이러한 말도 다시 일일히 해석해서 주지 않으면 뜻을 알지 못하는 형편까지 도달해 있다.

이것은 한 국가의 심각한 力量低下가 아닐 수없음을 이미 뜻있는 기성세대는 다 알고 있다.

 

학생들의 공부하기 싫은 속성에 편승함이 惡貨라면 일찌기 어른되는 정치인들이 표를 잃더라도 국가의 명운을 보전키위해서 그 교과서에서 한자공부를 없애지 못하도록 제도화했어야 하는데 이것은 良貨가 될 것이다.그 방치의 결과는 의학서적도, 전기공학 서적도, 기계공학 서적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다.

법률서적은 말해서 무엇하랴.국가의 역량을 좌우하는 이 중대한 테마를 포기한 국가를 본적이 있는가?

 

 

현장에서 중국대륙의 각처에서 온 이들과 항시 대화를 하면서 그들의 언어속에 숨어있는 미묘한 성조를 감지하게 된다.

한번 3성 성조를 지닌  섬도(島)字를 4성으로 한번 잘못 발음해보라.그들은 결국 길도(道字)로 인식하게 되며 알아 듣지 못하면서 되 물어오는 과정을 거친 후에야 대화가 이어진다.

 

그가 원어민 즉 중국태생 원어민이라면 성조를 익힐 필요는 소학교 기초 과정에만 간단히 필요할 정도일 것이다.할머니 어머니 주변에서 젖먹이때부터 그 숨소리로 언어감작의 전수（传受） 아니 전이(传移）를 통해서 자연적으로 이미 체화（体化）되어 지고 말기 때문이다.

 

철저히 성조를 익히지 않은 이의 그 자신없는 중국어 발음을 들어보라.그가 어떻게 이제 그 바다같은 중국어의 세계에 합류하기나 할 수있으랴.혹시라도 젊은 이들이 쉽게 중국어를 배워 보겠다고 잘못된 길을 들어선다면 대한민국의 중국어 앞날을 위해 심히 경계해야 한다.

현혹(眩惑)되어서는 안된다.

 

지금 대륙은 마치 우리가 1960~1970년대의 새마을 운동이 전국을 휘몰아 쳤듯이 곳곳이 허물고 새로 도로가 확장되고 새로운 신도시가 들어서고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우후죽순처럼 올라가고 있으며 그 기세가 정말 대단하다여 참으로 전률스럽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미국과 쌍벽을 이룰 국가 중국이 우리는 지정학적인 위치로 바로 옆에 놓여있으며 한자문화의 언어적 연원을 같이하는 깊은 인연을 가진 국가이다. 앞으로 수많은 굴곡과 변화의 물줄기가 역사위에 점철되겠지만 저 중국대륙의 타오르는 불길이 과연 다시 암흑으로 갈일은 없을 것이다.

 

이제 지금까지는 주로 미국계열의 교육을 받고 온이들이 이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를 이끌어 왔다면 앞으로 중국어를 깊이 공부하여 마치  새로운 계층 즉 중국어 계열의 신 부류가 이 나라의 지배층을 이룰 날은 단지 시간차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영어처럼 그 멋진 언어 중국어가 차세대를 위한  우리 바로 옆에 있다. 단지 성조를 지닌 언어라는 점,따라서 영어보다는 2배 이상의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 중국어의 특징이다.

 

혹자는 시험에 출제하지않는 것만으로 본다고 해도 성조의 중요성은 없는 것이다라고 하지만 그러면 지금도 중국어 사전에는 꼭 성조를 표기해서 출판하는데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지금 본토인이 아닌 외국인임을 잠시도 잊지말라.

 

본토인은 할머니 어머니의 숨소리를 듣고 언어를 배울때에 부지불식간에 그 숨소리가

전이(轉移)되면서 체득(體得) 되는 것이며 성조(聲調)는 자연적으로 전이되어 온다.

그러나 외국인인 우리가 그러한 과정이 없는데 성조 공부를 무시(無視)해도 된다구.

잠시도 현혹당하지 말라.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은............!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 money.) 속지말라.

 

혹시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젊은이들의 앞날을 오도(误导）하고 있다면 슬픈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