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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표준 중국어(中國語)와 그외 방언들

송화강 2014. 1. 5. 09:42
간자체 : 中国语 / 汉语
번자체 : 中國語 / 漢語
영어 : Chinese / Mandarin
일본어 : 中国語(ちゅうごくご)

Contents

1 중국어의 정의
2 중국어의 계통
3 중국어의 역사
4 중국어의 방언
4.1 북방방언(Mandarin)
4.1.1 표준중국어
4.2 우(吳, 오)방언
4.3 샹(湘, 상)방언
4.4 간(贛, 감)방언
4.5 객가어(客家語)
4.6 민(閩)방언
4.6.1 대만어
4.7 위에(粵, 월)방언
4.8 학계에서 논쟁이 되는 방언들
4.8.1 진(晉)방언
4.8.2 후이(徽, 휘)방언
4.8.3 핑화(平話, 평화)
5 기타
5.1 중국어(한자)의 발음의 변화
5.2 중국어의 표기
5.3 중국어화


1 중국어의 정의

중화인민공화국중화민국의 공용어 및 그 부속방언을 이르는 말. 한어(漢語)·중문(中文)등의 이칭을 갖고 있다. 일단 중국인들은 한어(汉语)라고 일컬으며 대만에서는 국어(國語)또는 화어(華語)라고 주로 말한다. 화자는. 화자는 12억 이상으로 추정되어 사용사 수 기준으로 세계 제1의 언어이기도 하다.

사용하는 나라는 중국[1], 대만,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 지정한 4개의 공용어 중 하나이다.[2] UN의 6개 공용어[3]에 속해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부르는 중국어는 그것의 부속 방언들까지 포함하여 부르는 것이나, 사실 그 '부속 방언'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심할 경우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 이상또는 영어와 독일어 정도의 차이를 갖는, 여러 모로 단일 언어로 보기 어려운 수준의 언어들이다. 이 때문에 이들 방언을 모두 합쳐 중국어라고 부르는 데 이견을 가진 사람도 존재한다. 중국어라는 명칭은 단순히 의사소통의 차원이나 언어적 형태의 차원을 떠나 대단히 민족주의적인 뉘앙스를 띄고 있으며, 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매개체는 아마도 중화사상한자일 것이다.

실제로 한 언어 단위의 구분은 정치적, 문화적 문제로 나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수많은 개별 언어들이지만 묶어서 한 언어로 부르는 중국어의 경우와는 반대로, 실제로는 똑같은 언어지만 국가에 따라 나눠서 여러 언어로 부르는 경우[4]도 있다.

중국어 지방 방언의 경우 한자로 못 적는 말도 꽤 있다.(...) 고서를 뒤져보면 알겠지만, 한자 자체에도 사투리가 있다. 이러한 사투리 격인 한자는 한국어일본어등의 다른 나라에서 흡수하여 다른 의미로 재배열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일본어에서 1인칭 단수를 가리키는 한자들.

2 중국어의 계통

중국어는 중국티베트어족(Sino-Tibetan language family)에 속하며, 티베트어·미얀마어·라후어 등등의 중국 서남부와 인도차이나 반도에 흩어져 있는 여러 듣보잡 언어들과 하나의 계통을 이룬다. 이쪽 연구의 대가는 미국에 많다.

3 중국어의 역사

중국어 역사의 시기 구분은 학자들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네 시기로 구분하는 게 일반적이다. 한국이나 일본, 베트남에서 사용되는 한자의 독음은 주로 중고중국어 시기에 중국어로부터 들어왔다. 그래서 대충 보면 이상하게 비슷한 점이 많음.

  • 한장공통어 : 중국어와 티베트어가 분리되기 이전시기의 중국어. 역사시대 이전.
  • 상고중국어 : 서주시대부터 후한대에 이르는 시기의 중국어.
  • 중고중국어 : 위진시대부터 대까지.
  • 근대중국어 : 당 교체기에서부터 대까지.

4 중국어의 방언

중국어의 방언이 몇 가지나 되는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보통은 이 수많은 방언들을 비교적 큰 단위로 나눠서 설명하는데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10개로 나눌 정도로 의견차가 많다. 이 때 알아둬야 할 점은 어느 방언들이 서로 같은 단위에 속한다 해서 반드시 의사소통이 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방언연속체를 이루고 있을 뿐이다.[5]

사실 같은 어족에 속하는 언어의 경우, 어디까지를 '다른 언어'로 구분하고 어디까지를 '사투리'로 인정할지 그 경계가 대단히 모호하여 대체로 정치적인 구분을 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어도 그 중 하나다. 각 지방 간 방언의 차이가 대단히 커서 서로 못 알아듣는 경우가 비일비재함에도 불구하고 그 모두를 '중국어'로 묶어버리는 것은, 중국 정부의 통합의지 때문이기도 하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대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4.1 북방방언(Mandarin)


Běifānghuà

북으로는 둥베이(東北) 삼성[6], 서남쪽으로는 쓰촨성, 윈난성, 동남으로는 장강(長江)과 화이허(淮河) 지역에 이를 정도로 넓은 초거대 방언구역. 20세기 후반 ~ 21세기에는 북방방언을 모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신장위구르자치구로 많이 이주해옴에 따라 방언구역이 더 넓어졌다. 이것만으로도 중국 인구의 70%는 먹고 들어가며, 화자 수 또한 9억 명이 넘어서 역시 세계 최대 화자를 자랑하는 방언. 수도인 베이징을 중심으로 하며, 이 방언에 속하는 지역들은 다른 방언 지역보다는 방언차가 심하지 않다. 그래도 너무 크니까 북방방언을 셋으로 쪼개어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만다린(Mandarin)이라는 건 공식 언어라는 뜻의 관화(官話)를 포르투갈어로 번역한 거다.

라이온 킹 만다린어 더빙 버전 오오 진시황릉의 기상이 느껴진다

4.1.1 표준중국어

북방방언의 베이징 방언을 기초로 한 언어이며 모든 중화권 국가의 공용어. 한국에서 중국어라고 함은 대개 이 언어를 일컫는다.

4.2 우(吳, 오)방언


Ng Nyiu

장시(江西)·저장(浙江)성을 중심으로 하는 장강(양쯔강) 하류의 방언지역. 화자는 8000만 명으로 북방방언 다음으로 많고, 상하이(上海)·쑤저우(蘇州)·항저우(杭州)·원저우(溫州) 같은 동남해안의 대도시가 유명한 중심지이다.

4.3 샹(湘, 상)방언


Shiāen'ỳ

후난(湖南)성 창사(長沙)를 중심으로 하는 장강 중류지역의 방언. 호남어(湖南語)라고도 한다. 우(吳)방언하고 여러모로 겹치는 부분이 많고, 화자수는 3,600만 명 정도로 대륙 스케일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다.

모택동(毛澤東)의 모어로 유명하다.

4.4 간(贛, 감)방언


Gon Ua

중국의 중남부 내륙지역의 방언. 장시성에서 주로 쓰이는데 사용인구는 3000만에 불과(?)해 좀 듣보잡이고 객가(客家)하고 종종 겹친다.

4.5 객가어(客家語)


Hak-kâ-fa

하카[7]들의 언어로서, 지역적으로 규정되는 위의 여러 방언들과는 달리, 지역이 아닌 집단에 의해 규정되는 방언. 따라서 중국의 중남부 지역 여러 곳에 객가어가 흩어져 있다.[8] 이 방언의 화자 집단인 객가인들은 동한~진대에 환란을 피해 중국의 북부로부터 남부로 내려왔다고 하는데, 원체 집단이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다 보니 방언도 옛날 색채를 띤다. 중고중국어 발음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옛날 중국어의 발음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단순화가 덜 되었기 때문에 현대 표준 중국어보다 성조가 많고(표준 중국어는 4개, 객가어는 6개) 규칙이 복잡하다. 사용인구는 3500만여 명.

4.6 민(閩)방언


Bân Gú

오늘날의 복건성(福建)~광둥(廣東) 북부~대만을 포괄하는 지역에 흩어져 있는 방언. 복건어(福建語)라고도 하며, 사용자는 6000만 명 정도이다. 중국어의 다른 방언들은 모두 중고중국어 시절에 갈라져나왔는데, 민 방언의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이미 후한 말기에 상고중국어로부터 먼저 갈라져나왔다. 따라서 음운적으로 오래된 색채가 강하며 같은 방언 그룹 내에서도 가장 방언차가 크다. 고로 민북·민남·민중·보선·민동의 다섯 가지로 쪼개 설명하기도 한다. 세계에 흩어져 있는 화교들의 상당수가 이 방언을 쓴다. 주요 방언지역으로는 푸저우(복주), 샤먼(하문), 대만, 차오저우(조주) 등이 유명하다.

4.6.1 대만어

민남어의 일종으로, 대만에서 표준중국어더불어 구어로 많이 쓰인다.

4.7 위에(粵, 월)방언


Yuht Yúh

오늘날의 광동 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이다. 사용자는 7500만여 명. 그러다 보니 흔히 광동어(Cantonese)라고 하는데, 사실 광둥성에서는 객가어 화자도 만만치 않게 많기 때문에 광동어라는 단어는 학술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광저우 지역의 방언이 가장 보편적이며 널리 사용되나, 국내에서는 광저우 방언에 속하는 홍콩의 발음이 더 친숙하다.[9]

4.8 학계에서 논쟁이 되는 방언들

4.8.1 진(晉)방언

오늘날의 산시(山西)성 중심으로 하는 방언 지역.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북방방언의 일부로 봤는데, 자세히 뜯어보니 북방방언하곤 좀 달라서 20여년 전부터는 따로 떼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은 진 방언을 북방방언과 나눠서 따로 설명하는데 이견이 존재하며 따라서 아직 그 자체만의 로마자 표기법도 정립되어 있지 않다. 화자수는 4500만 명에 불과하다(?)

4.8.2 후이(徽, 휘)방언

허난(河南)성 남부~안후이(安徽)성 일대에 걸쳐있는 사용자 300만의 듣보잡이다. 원래는 우방언의 일부로 인정되었다.

4.8.3 핑화(平話, 평화)

광둥성 서부에서 사용되는 방언. 원래는 위에(粵)방언의 일부로 봤다. 듣보잡임. 사용자는 200만여 명에 불과하다.

5 기타

5.1 중국어(한자)의 발음의 변화

한자가 표의문자이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을 알기는 힘드나, 고대와 현재는 큰 차이가 있다. 시대에 따른 분류로는 상고음(진나라 이전~후한), 중고음(위진남북조수당), 고(古)북경어(송), 중고북경어(명청), 현대북경어로 나뉜다.

우리나라의 한자음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당나라때의 장안의 중고음이 들어왔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일설에는 한국어의 한자 발음이 당시 중국어의 발음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것은 현대북경어에 비해 그렇다는 상대적인 것이고, 한국 자체에서의 한자발음도 많이 변화했기 때문에 한국한자음이 당시 쓰이던 발음이라고 주장하기는 어렵다.

상고음에서 한나라때 한무제의 이름(유철:劉徹)은 "료그 디아트"(Liog Diat)라고 읽혔다. 현재 북경어에서는 "류처" (Liu Che). 그리고 훈민정음 제정 당시(초기 중고북경어) 중국(中國)은 "듕귁"이라고 읽혔다. 현재는 "중궈"(Zhong Guo)라고 읽힌다. 한자어의 발음도 엄청나게 변했음을 알 수 있다.

5.2 중국어의 표기

한국에서는 국립국어원에서 중국어 표준 표기법를 만들었지만, 일부 발음이 현지 발음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은 점과, 광동어 등의 방언을 고려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오죽했으면 백괴사전에서도 일부 잘못된 중국어 표기 때문에 듕귁어(중국어)의 한글 표기를 만들었다고 할 정도이다.

5.3 중국어화

타국어를 중국어화로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유형의 분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크게 의차와 음차의 2가지로 나뉘며 여기서 또다시 세세한 분류가 이루어진다.

순수음차 비슷한 발음의 단어로 대체하되 가능한 상관관계가 있는 문자를 사용 巧克力(초콜릿)[10], 可口可樂(코카 콜라)[11]
반음차 기본적인 음역을 하고, 의미에 부합하는 어소를 첨가 爵士樂(재즈)
의차 발음에 관계없이 의미에 부합하는 문자를 조합 超短裙(미니 스커트)
차형 고대중국어ㆍ일본어를 이용한 표기, 일본식 표기, 새로운 문자의 창조 處女(처녀), 白夜(백야)

문화계, 게임계에서는 자비없는 자국어화로 악명이 높다. 마니아들은 그냥 알파벳으로 표기하기도 하는 듯. 근데 사실 이건 어쩔수 없는게 중국어 자체가 표음문자가 아니라서 발음간의 1:1매치가 안 되는게 근본적인 문제.[12] 타국의 언어를 원어에 가깝게 수용하면 할 수록 일관성이 없어져 도리어 받아들이기 어려워진다. '해리 포터'만 하더라도 '하리 포어트어', KFC를 '컨더지'라고[13] 하는데 뭐... 거기에 그네들의 어려운 문자인 한자로 타국의 말을 음역으로 치환하려면 더 골치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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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히 홍콩, 마카오 에서도 중국어가 공용어이다.
[2]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단, 싱가포르에서 공용어로 지정한 중국어는 다른 방언이 아닌 표준중국어이며, 싱가포르에서는 말레이시아어를 국어(國語), 표준중국어를 화어(華語)라고 한다.
[3]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중국어
[4] 세르보-크로아티아어는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몬테네그로어 등으로 불리며,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는 실제로는 문법을 공유하는 사실상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지만 정치적 이유로 양쪽의 언어가 별개의 언어로 정의된다.
[5] 이를 다르게 말하면 중국어에는 방언은 고사하고 방언연속체만 여러 가지가 속해있다는 말이 된다. 역시 대륙의 스케일.
[6]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7] 하카인이라고 해서 별도의 민족이 아니며, 한족의 일부이고 부분집단이다.
[8] 그래도 장시성 남부와 광둥성 동부에선 객가어가 우세하다.
[9] 사실 광저우나 홍콩이나 큰 차이는 없다. 걍 서울말과 대전말 정도의 차이랄까. 거리도 홍콩-광저우가 더 가깝고(120Km.서울-대전은 160Km.)
[10] 중국식 발음으로 차오커리
[11] 중국식 발음으로 커커우커러
[12] 같은 음절에 다른 문자를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이 중국어의 약점이다.
[13]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에서 따온것이다. 참고로 맥도날드는 마이땅라오, 롯데리아는 러톈리. 버거킹은 의차를 해서 한바오왕 (햄버거 왕)이라 부른다.
출처 : 북유모(북경유학생,한인모임)
글쓴이 : neostrik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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