语言/汉语研究

연태인가 연대인가

송화강 2014. 12. 10. 19:53

山东省烟台

 

山东省烟台는

 

"연태"인가 "연대"인가

 

결론 :

   학술적으로는 우리나라의  한자음에 따라서 표기한다면 "연대"로 표기함이 맞다.그러나  대세는 이미 "연태"로 굳어졌으며 이것을 연대로 바로 잡기는 영원히 불가능 할  것이다.

 

이러한 혼돈의 기원은 한자가 최초 한반도 도입당시 중국 현지음에 충실히 따르지 않고 한자음을 취음한 결과이다.

 

중국어에서 dai로 표기되는 한자들을 살펴보자

       dai:带 呆 待 代 戴 袋 逮 歹 贷 黛 怠 傣 埭 殆 甙<대>

 

중국어에서 tai로 발음되는 한자들을 살펴보자

       tai:台   檯 颱 枱 太 泰 态 胎 抬 苔 肽 跆 汰 態<태>

 

즉 이 글자  臺는원래부터 "태"의 음을 같고 있는 글자임을 알 수있다.

 

台臺 이 두개의 한자는 그 원음이 tai이며 한반도 한자 도입당시

 "태"로 취음 표기 했더라면 지금 이러한 혼란이 발생치 않을 것이다.

      역사는 원망의 대상도 원망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속성을 갖고있다.

 

 

따라서 "烟台"의 발음은 중국어에서 원음이 "yantai"이므로

한반도 한자도입 당시의 취음을 "태"로 취하지 않은 바람직스럽지 않은점도

  함께 고려해서 꼭 이점을 고려해야 하는데 烟台<yantai>는 연태가 현실적으로 맞을 것다.

 

 

     烟台<yantai>를 "연대"로 꼭 표기하겠다는 것은 한국어 한자음에 일치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이미 현지음은 "연태"로 보편화되어 있으며인터넷에서 연태와 연대의 표기상

 그 사용 비율을 검색해 본다면 연대의 표기 방식 비율은 현저히 낮음을 알 수있다.

 

     물리적 전환의 시도는 영원히 역사상 성공치 못할 것이다.그 이유는

한자음 도입당시 "臺"<tai><태>의 현지음을< dai><대>로 취했기때문이며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원칙에 의하여 제자리로 돌아가고져하는 관성(慣性)의 법칙과도 같은 것이다.

 

 

    옛날 어릴때에 시골에서 자라날때에 개울가에서 모래성을 쌓으면서

물놀이를 하면 물길은 결국 제길을 다시 찾아 가는 원리와 같다고 할까.

   

 정부에서 한글 원칙에 맞추기 위하여 "연대"라는 표기를 한다고 해도

결국 대세를 꺾을 수없다면 현지 보편화음 표기를 인정치 않을 수없을 것이다.

    마치 결혼은 하지않았지만 이미 10수년을 아들딸 낳아서 잘 키우고 살고 있다면 

장인 장모로써도 어쩔수 없이 인정하고 마는 경우와 같다

 

그러나 이것은 연태 아니 연대 "烟台" 이 지명에 한하는 사항이며 여타 지명은

한국어 한자 발음에 충실히 台臺 이글자가 들어간 지명은 "대"로 표기함이 맞다고 하겠다.

예를 들면 雲臺山은 한글 표기는 운대산이 옳다.

 

그럼 이쯤해서 절강성 테주<浙江省台州>의 발음표기는 台州임에도 불구하고

"태주"가 옮음은 무슨 연유인가.

 

그 이유는 이러하다.

”台“ 이 글자는 원래의 태 즉 간자화되지않은 本字인 ”台“<태>자로써

 절강성 태주<台州>를 표기하는 地名漢字 台"태"자이기 때문이다.

 

台湾《Táiwān》烟台Yāntái할때의 台는Tái 즉 제 2성이다.

아울러 이 글자 台는 臺의 간자체일 뿐이다.

台州《Tāi zhōu》태주 台州의 台는 Tāi 제 1성이다.

台州 지명용 台字는 臺의 간자체가 아니며 번자체 그대로의 고유한 한자이다.

즉 같은 모양의 다른 글자인 샘이다.

 

따라서 浙江省台州는 浙江省臺州로 표기해서는  아니되는 사항이며

그 발음도 taizhou=태주 이다.

대만 台湾 <臺灣>의 臺字의 간자체"台"와는 관련없는 글자이다.

 그 글자의 오리진 자체가 다르다.

 

 

台州台州話「The ciou」,普通話「Tāi Zhōu」,「台」,正寫嘸處寫「臺」)徠中國浙江省沿海中部,是浙江省下面個一個地級市<台州의 台字를 臺州로 쓴적은 전혀없다라고 써있군요>

 

 

 烟台음 표기를 서머리 한다.

山东省烟台의 한글 표기는 현재 사용비율은 거의 연태로 고착되어 있으며

 정부의 한글에 맞춘 "연대"표기 시도는 현지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까지 왔으며

 "연대"로 돌려 놓기위한 시도는 결국 손들고 현지 보편음을 인정치 않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煙臺 즉 봉화대를 연결지어서 "臺"를 연상하며 "연대"를 강력히 주장함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臺"의 원음이 "dai"아니고 "tai"임을 영원히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事必歸正

<사물의 근본은 제 자리로 찾아 간다>이다.

  

事必歸正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