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他/成语集

코다리의 어원

송화강 2013. 10. 15. 19:25

코다리의 어원 

나는 코다리라는 이 외래어 같기도 하고 좀 이상한 어감의 이 말을 찾아 본결과 결국 생태를 코를 꿰어서 매어달아 말린것 이라는 뜻이래.

내참...............뭐 대단한 외래어인가 하고 한참 찾았지.

 

생태를 활복하여 내장 제거하고

 

꾸들꾸들 반건조한 명태를 요즘 흔히 코다리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이 코다리라는 이름은 속초에서 지어진 것인데 명태코를 줄로 꿰어 몇마리씩 팔기 좋게

묶었다해서 코다리라고 불려지게 되었다.

실은 명태코가 아니라 명태의 입을 꿰뚫어 잡아맨 것이니 '입다리'라고 해야

더 맞을 판이다.

코다리가 나오기 전에는 굴비 엮듯이 명태의 몸통을 짚으로 엮어 내다 팔았기에

그때 이름은 '엮걸이'라고 하기도 했다. '엮어서 걸어맸다'는 뜻이고

코다리는 '코를 꿰어 달아맸다'는 걸로

해석해 들으면 그리 틀리지 않을 것이다.

 

 

 



'엮걸이'는 그래도 좀 괜찮은 듯한데 '코다리'란 잘못된 이름이 유통되는 걸

막지 못한게 나로선 찜찜한 일로 지금껏 남아있다.

성명 철학가(?)로서의 명예가 무척 훼손됐다고나 할까...

그러고보면 명천의 태서방이 부러울 수밖에 없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우리 공장에서 생산해 팔 적에는 그 이름을 <냉동 '반건 명태'>

이렇게 박스에 인쇄해 출고했지만 이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던

'코다리'란 명칭을 되바꿔 놓기엔 역부족임을 실감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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