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수 "양심상 말한다… 독도는 한국땅"
"독도 日고유영토론은 시대착오"
독도전문가 나이토 교수 "양국 학자 토론하라"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9/13/dew0514201209130929180PYH2012091300110007300_P2.jpg)
- 일본 최고 독도 전문가 나이토 세이추 교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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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주장은 정말 이상합니다. 요즘 일본 학계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나이토 세이추(內藤正中.83) 일본 시마네(島根)현립대학 명예교수는 12일 도쿄에서 전철로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 유가와라(湯河原)로 찾아간 한국 기자를 만나자마자 제 나라 총리의 독도 관련 발언부터 비판했다. 2년 전 병을 앓고 나서 거동이 불편해져 외부 활동을 못한다는 일본 내 최고 독도 전문가의 목소리는 힘이 없었지만 학자로서의 자부심은 강하게 느껴졌다. "1990년대 중반에 시마네대를 정년퇴직하고 돗토리(鳥取)단기대로 옮겼을 때 돗토리에 다케시마와 관련된 여러 자료가 있다는 걸 알게 됐죠. 그때만 해도 다들 도쿄 외교 자료관을 이용할 때인데 내가 처음으로 돗토리현의 자료를 세상에 전면적으로 끌어냈죠." 이 자료가 바로 돗토리 번(藩)이 1695년에 도쿠가와 막부의 질의에 대해 '울릉도와 독도는 돗토리 땅이 아니다'라고 답변한 문서이다. 도쿠가와 막부는 이를 근거로 1696년에 '울릉도 도해금지령'을 내렸다. 일본 정부는 지금 와서 "당시 가지 말라고 한 건 울릉도뿐이고 독도는 제외됐다"며 "17세기에 독도 영유권을 확립했다"고 주장하지만 나이토 교수가 세상에 끌어낸 돗토리 번의 문서를 보면 당시 독도도 일본 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는 게 분명해진다. 나이토 교수는 그 후 약 20년을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가 아니다'라고 외쳐왔다. 2008년에는 일본 외무성이 펴낸 팸플릿 '다케시마 10문 10답'을 일일이 비판하기 위해 '다케시마=독도 문제 입문'이라는 소책자를 만들었다. 당시 '한국 정부가 못하는 일을 일본 학자가 했다'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다. 이런 노력으로 이제 '일본 고유영토론'은 일본 학계에서 발을 못 붙이게 됐다. '일본인이면서 왜 그런 일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간단했다. "돗토리번의 문서를 본 이상 양심을 속일 수는 없었죠.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교토(京都)대 출신인 그는 학자로서 양심을 지켜온데 대한 긍지도 대단하다. "가장 큰 보람은 정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는 점이죠. 학자로서 그만큼 보람있는 일은 없죠" 하지만 나이토 교수의 노력으로 곧바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결론이 도출되는 것은 아니다.'일본 고유영토론 비판'은 '일본 영토도 아니지만 한국 영토도 아닌 주인없는 땅'이라는 논리로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일본 학계의 대세가 바로 이런 양비론이다. 나이토 교수도 이런 점을 지적한다."한국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얘기하려면 일본이 1905년에 독도를 편입하기 전인 1900년에 대한제국이 내린 칙령 41호 속의 석도(石島)가 독도라는 점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걸 해결하지 않으면 당분간 논쟁이 계속될 겁니다"무조건 흥분할 게 아니라 논쟁의 쟁점을 파악하고 논의를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자료를 찾아내라는 것이다. 일본 학자들과의 토론까지 거부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상대가 뭘 주장하고 뭘 궁금해하는지 알아야 설득을 하든 싸움을 하든 뭐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자들끼리 서로 자료를 내놓고 토론할 필요가 있죠. 토론한다고 해서 한국이 독도를 반쯤 내놓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테니까 안심하고요." 어지간한 한국인보다 더 진지하게 독도에 대해 고민해온 일본인 노교수의 조언이었다.
編集元:ニュース速報板より「内藤正中・名誉教授「日本人はもっと勉強しろ。独島は韓国領だ」」
1 白(岡山県) :2012/08/30(木) 14:57:50.27 ID:ONHd8gWs0 ?PLT(12331) ポイント特典
★(朝鮮日報日本語版) 【コラム】「独島は韓国領」との信念貫く日本人教授 歴史学者の内藤正中・名誉教授は、島根県との縁が深い人物だ。島根県といえば、独島(日本名:竹島)を「県の区域に属する」と主張し「竹島の日」を制定した県だ。同じく歴史学者だった内藤教授の父親はこの地で生まれ、内藤教授もまた、同県の地域経済史の研究に打ち込み、国立島根大学の教授を務めた。 同大は業績を認め、名誉教授の称号を授与した。そんな内藤教授が故郷に背を向けるというのは、人間的に容易なことではなかったはずだ。しかし内藤教授は、独島についての研究を始めて以来「独島は日本の領土ではない」という主張を曲げていない。 2008年に記者と会った内藤教授は「独島に関する史料を研究し『これ(日本の主張)は事実ではない』と確信した」と話した。だが、学問の世界には常に「曲学阿世(学問の真理に背いて時代の好みにおもねり、世間に気に入られるような説を唱える)」の誘惑が付きまとう。官学(政府が認めた学問)の伝統が根強い日本では、学界が先頭に立ち、権力の罪悪を美化してきた前歴がある。内藤教授と同じ史料を研究しながらも「竹島は日本の領土」と結論付けた元外務官僚の川上健三氏の研究は、そのような時代の産物といえる。 京都大大学院で経済史を専攻した内藤教授は「京大出身なので、権力に素直に従うことはしない」と語った。京都大は名門国立大学だが、権力に従順なエリートを養成する東京大とは異なり、時の流れに抵抗する学風を守ってきた。そのため、批判的な人文科学の力が強く、また東京大よりも多くのノーベル賞受賞者を輩出した。続きはソースhttp://headlines.yahoo.co.jp/hl?a=20120830-00001333-chosun-kr
内藤正中・名誉教授「日本人はもっと勉強しろ。独島は韓国領だ」
1: 白(岡山県) 2012/08/30(木) 14:57:50.27 ID:ONHd8gWs0 BE:3430111267-PLT(12331) ポイント特典
★(朝鮮日報日本語版) 【コラム】「独島は韓国領」との信念貫く日本人教授 歴史学者の内藤正中・名誉教授は、島根県との縁が深い人物だ。島根県といえば、独島(日本名: 竹島)を「県の区域に属する」と主張し「竹島の日」を制定した県だ。同じく歴史学者だった内藤教授の 父親はこの地で生まれ、内藤教授もまた、同県の地域経済史の研究に打ち込み、国立島根大学の 教授を務めた。 同大は業績を認め、名誉教授の称号を授与した。そんな内藤教授が故郷に背を向けるというのは、 人間的に容易なことではなかったはずだ。しかし内藤教授は、独島についての研究を始めて以来 「独島は日本の領土ではない」という主張を曲げていない。 2008年に記者と会った内藤教授は「独島に関する史料を研究し『これ(日本の主張)は事実ではない』 と確信した」と話した。だが、学問の世界には常に「曲学阿世(学問の真理に背いて時代の好みに おもねり、世間に気に入られるような説を唱える)」の誘惑が付きまとう。官学(政府が認めた学問)の 伝統が根強い日本では、学界が先頭に立ち、権力の罪悪を美化してきた前歴がある。内藤教授と同じ 史料を研究しながらも「竹島は日本の領土」と結論付けた元外務官僚の川上健三氏の研究は、 そのような時代の産物といえる。 京都大大学院で経済史を専攻した内藤教授は「京大出身なので、権力に素直に従うことはしない」と 語った。京都大は名門国立大学だが、権力に従順なエリートを養成する東京大とは異なり、時の流れに 抵抗する学風を守ってきた。そのため、批判的な人文科学の力が強く、また東京大よりも多くの ノーベル賞受賞者を輩出した。 続きはソース http://headlines.yahoo.co.jp/hl?a=20120830-00001333-chosun-kr
日영토 반박 17세기 문서 발굴… 최고 전문가로 인정 받아
별세
독도 가 일본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이 허구임을 비판해온 양심적 지성인 나이토 세이추(內藤正中·사진) 시마네(島根)현립대 명예교수가 2012.12.16일 타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3세.
고인은 1990년대 중반 돗토리(鳥取) 현의 과거 자료 중 ‘울릉도와 독도는 돗토리 땅이 아니다’는 내용을 발굴했다. 이 자료는 1695년 도쿠가와 막부의 질의에 대해 당시 돗토리 번(藩) 지방정부가 답변한 것으로 도쿠가와 막부는 이 답변을 토대로 1696년 ‘울릉도 도해(渡海) 금지령’을 내렸다.
당시 도쿠가와 막부는 1693년 어부 안용복이 일본에 끌려간 사건을 계기로 조선 조정이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 및 어업권을 인정할 것을 1년 넘게 강하게 요구하자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돗토리 번에 질의서를 보냈다.
일본 내 최고의 독도 문제 전문가로 인정받는 나이토 명예교수는 관련 자료 발굴 이후 약 20년간 “독도는 일본의 영토가 아니다”라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2008년에는 일본 외무성이 펴낸 ‘다케시마 10문 10답’을 비판하는 ‘다케시마=독도 문제 입문’이라는 소책자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이 책자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일본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이토 교수는 올 9월 “일본인이면서 왜 그런 일을 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돗토리 번의 문서를 본 이상 양심을 속일 수는 없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