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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中青年自行车大长征

송화강 2015. 6. 5. 07:49

韓·中 청년 자전거 대장정

[광복 70주년 기념… 8월3일부터 臨政 활동했던 충칭~창사~상하이 달려]

臨政·광복軍 발자취 찾고 곳곳에서 역사·학술 세미나… 한류 문화 공연도 열기로
'마지막 코스' 상하이에선 임정 청사 再개관식 참석

1945년 8월, 중국 충칭(重慶)에 자리 잡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의 요인들은 '일본군 항복과 조국 광복' 소식에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일본군의 탄압에 밀려 27년간 상하이(上海)를 시작으로 중국 곳곳을 떠돌며 외로운 싸움을 벌여왔던 터였기에 임시정부 요인들의 감격은 더 특별했다.

그로부터 꼭 70년 후인 오는 8월,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은 임정 요원들이 광복을 맞았던 바로 그곳에서부터 두 바퀴로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며 광복의 감격과 의미를 되새긴다. 광복 70년을 맞아 조선일보와 국가보훈처,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중 청년 자전거 대장정'은 한·중 청년들이 함께 '독립운동의 길' '광복의 길'을 찾아나서는 과정이다. 양국 청년들이 중국 각 지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등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보며, 동북아의 과거사 갈등을 해소하고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면서 상호 이해를 높이려는 것이다.


		광복 70주년 기념 한·중 청년 자전거 대장정.
 
광복 70주년 기념 한·중 청년 자전거 대장정.
대장정은 임시정부의 마지막 활동지였던 충칭(重慶)에서 출발, 임시정부 청사와 임시정부 요인들의 거처, 광복군 활동지가 있었던 치장(綦江)과 창사(長沙), 전장(鎮江), 항저우(杭州) 등을 거쳐 임시정부가 처음 수립됐던 상하이까지 한 달여간 총 2800㎞를 달린다. 대장정 과정에서 임시정부와 광복군의 발자취를 모두 찾아볼 수 있다.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3일 상하이에서 수립돼 항일 독립투쟁의 중추 역할을 했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훙커우(虹口)공원 의거 이후 임시정부는 일제의 탄압을 피해 항저우로 터전을 옮겼다. 그 후 일제의 중국 내륙 침략이 본격화하면서 임시정부는 다시 내륙의 전장과 창사, 치장을 거쳐 1940년 충칭에 자리 잡았다. 임시정부는 충칭에서 광복군을 창설하고 일본에 선전포고를 한 뒤 활발한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대장정 팀은 각 지역의 임시정부 청사와 주요 요인들의 거주지, 독립운동 유적지, 광복군 주둔지 등을 찾아가 독립운동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 충칭 임정 청사는 중국의 도시 개발 계획으로 한때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국내 대기업과 정부가 힘을 모아 지켜냈다. 8월 3일 대장정 출정식 때는 충칭 임정 청사에 대한 리모델링 기공식이 열린다. 창사에서는 김구 주석이 1938년 총격을 받아 부상한 현장을 둘러본다.

대장정팀은 9월 3일 열리는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맞춰 상하이에 입성한다. 재개관식에는 한국과 중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정팀은 또 곳곳에서 역사·학술 세미나를 열고, 한·중 우호 협력을 다지는 한류 문화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장정은 광복 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광복 70년 주요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조선일보 주최로 독일 베를린에서 서울까지 1만5000㎞를 두 바퀴로 달린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대장정'의 맥을 잇는다는 의미도 있다. 남북 통일과 유라시아 평화의 전도사 역할을 했던 자전거가 이번에는 중국을 달리며 동북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광복에서 통일로' 내닫는 길을 열어가는 것이다

 

 

http://cnnews.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50524044&nidx=24045

 

1945年8月,在位于中国重庆的大韩民国临时政府厅舍的政要人士们听到“日本军队投降和祖国光复”的消息,激动得搂抱在一起泪流满面。由于日本军队的镇压,从1927年的上海开始,辗转中国各地,孤军奋战的临时政府政要人士们更是感怀万千。

70年后的今年8月,韩国和中国的青年将从当时临时政府政要人士们品尝过光复喜悦的地方,用两个车轮横穿中国大陆,来体会光复的激情和意义。在迎接光复70周年之际,朝鲜日报、国家保勋处和光复70周年纪念事业推进委员会共同举办本次“韩中青年自行车大长征”活动,届时,韩中青年将共同寻找“独立运动之路”、“光复之路”。两国青年将共同参观散布在中国各地的大韩民国临时政府、光复军等抗日独立运动遗址,共同解决东北亚的历史矛盾,共同面对痛苦的历史记忆,并增强相互理解。

 

 


http://cafe.daum.net/isbobyb/Ey4w/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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