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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ver Hans psychological experiment

송화강 2014. 8. 14. 10:48

1904년에 세계 과학계를 들뜨게 만든 사건이 하나 있었다. 사람들이 인간과 똑 같은 지능을 가진 동물이 나타났다고 전세계가 흥분하였다.

 

그 화제의 동물은 독일 교사 출신 ‘폰 오스텐’이 훈련시킨 여덟살짜리 말(horse)이었다. 이름은 한스~~

 

한스는 더하기, 빼기, 곱하기는 물론 방정식의 답까지 척척 맞혔다. 또한 시간도 정확히 맞혔다.

 

한스가 맞추는 방법은 발을 들어 바닥을 따~각.. 따~각... 때리는 식이었다.

예를 들어, 2+5=7, 3×4=12 의 답 7번, 12번을 말굽으로 바닥을 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어려운 방정식도 풀었다. 방정식의 답이 5이면 5번을 두드렸다.

 

심지어 영어 단어도 맞추었다. a는 1번, b는 2번, c는 3번을 두드리는 식이었다.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천재 동물이 나타났다고 난리도 아니었다.

 

세계에서 이름 꽤나 날린다는 물리학자, 동물학자, 생물학자,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등이 모여 한스를 상대로 여러 가지 실험을 했다. 그런데도 한스는 이들의 내는 문제를 모두 맞혔다.

 

사람들은 주인과 한스만 아는 모종의 암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주인을 한스가 볼 수 없는 다른 곳에 가 있도록 하고 실험을 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결국 학자들은 한스의 비밀을 밝혀내지 못하고 같은 9월 12일 13명의 전문가가 한스가 사람과 같은 지능을 가진 동물이라고 보고서를 작성하여 발표하였다. 내노라하는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이므로 세계 사람들은 이를 그대로 믿었다. 세상에 천재 동물이 있다니 모두 놀랐다. 그리고 한스를 보기위해 세계 사람들이 독일로 모여 들기 시작하였다.

 

과연 한스는 천재 동물일까. 학자들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는 엉뚱한 곳에서 폭로되었다.

한스의 주인 ‘폰 오스텐’의 조수로 일했던 ‘오스카 푼크스트’가 그 비밀을 폭로한 것이다.

 

한스의 비밀은 놀랍게도 자기 앞에 있는 사람들의 아주 작은 행동을 감지해 내는 능력을 훈련 받았던 것이다.

 

예를 들어 정답이 7인 문제를 내었다고 가정해보자.

한스가 말굽을 5번 치고 가만히 있으면 앞에 구경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정답이 아니므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 한스가 한 번 더 "따~각" 치고, 그래도 사람들의 얼굴 표정에 변화가 없으면 또 한번 따~각 치는 식이다.

 

정답이 나오자 기다리던 구경꾼들이 정답을 맞추었다고 박수치고 환호성을 치며 난리법석을 떨면 그제서야  한스도 발동작을 멈추는 것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자들은 다시 한스의 눈을 가리고 사람들의 표정변화를 볼 수 없도록 만들어 놓고 문제를 내자 역시 한스는 답을 맞추지 못했다.

 

학자들은 한 사람의 속임수에 당한 것을 후회하면서 이 사건 이후로 동물실험은 무조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천재 동물의 탄생은 이렇게 헤프닝으로 끝났다.

 

 

 

 

http://en.wikipedia.org/wiki/Clever_Hans

Clever Hans (in German, der Kluge Hans) was an Orlov Trotter horse that was claimed to have been able to perform arithmetic and other intellectual tasks.

After a formal investigation in 1907, psychologist Oskar Pfungst demonstrated that the horse was not actually performing these mental tasks, but was watching the reaction of his human observers. Pfungst discovered this artifact in the research methodology, wherein the horse was responding directly to involuntary cues in the body language of the human trainer, who had the faculties to solve each problem. The trainer was entirely unaware that he was providing such cues.[1] In honour of Pfungst's study, the anomalous artifact has since been referred to as the Clever Hans effect and has continued to be important knowledge in the observer-expectancy effect and later studies in animal cognition. Hans was studied by the famous German philosopher and psychologist Carl Stumpf in the early 20th century. Stumpf was observing the sensational phenomena of the horse, which also added to his impact on phenome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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