姓刘/考证资料

[스크랩] 뻐꾹이 우는 사연

송화강 2010. 9. 12. 16:06
      
      뻐꾹이 우는 사연

      송정/전길남 


      풋보리 익어갈 무렵이면 고향가면 나무그늘 아래 찔레꽃 향기는 추억의 편지였지 가슴을 헤집는 뻐꾸기 소리 산그늘 드리울 떄 까지 들려오고 보리이랑 사이로 보일듯 말듯 고구마 새순 심는 어머니 숨바꼭질 이산 저산 보리밭 너머로 배회하는 뻐꾸기는 피를 토하듯이 울고 또 울고... 이쪽산에서 울면 저산에서도 울고 보리는 푸른데 억울하고 슬픈 恨 누가 알겠니 너 사연을 뻐꾹뻐꾹.. 아주 옛날, 어머니가 잠시 들려준 이야기 갓 시집 온 어린 며느리 해는 길고 너무 배가고파서 빨래에 먹일 풀을 끓이다가 풀국을 다 먹었어... 이를 어째 화가 난 시어머니 그렇 찮아도 미운 며느리 때려서 그만 죽고 말았대... 불쌍한 며느리 한이되어 풀국새로 태어났어 죽어서도 배가 고파 채 익지 않는 풋보리밭 근처에서 종일토록 울었어 풀국풀국~~ 울고 또 울고 .... 어머니 괭한 가슴에도 아리듯 울리는 소리 풀국풀국 오늘 저녁상엔 뭘 올리지 눈치 없는 보리밭은 더욱 푸른데 빨라지는 호미질에 해는 넘어가고 풀국풀국 처량한 저놈 울음에 비탈밭 어머니 몸은 자꾸만 낮아지네 뻐꾹새 슬픈 恨은 언제 끝나나 보리밭 이랑따라 잡초 무성이 자라는데 들려준 어머니의 풀국새 사연담고 지금도 고향가면 이산 저산 풀국~풀국~ 배부른 세상에 할일 없는 보리 천대받는 세상에도 풀국풀국 그래도 구슬픈 울음 뻐꾹뻐꾹...



    출처 : 아름다운 60대
    글쓴이 : 송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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